다카포를 사랑하는 홈페이지 제2본부 :: [팬디스크] D.C.II T.Y.~다카포2 To You~ (2009/6/26 발매)

「D.C.~다카포~ 연대기 (The Chronicle of D.C.~다카포~)」


 다카포 제2시리즈 3대 팬디스크

 D.C.II Spring Celebration

 D.C.II To You

 D.C.II Fall in Love



다카포 제2시리즈의 2번째 팬디스크. 지금까지의 밝은 학원연애코미디에서 급반전하여, 다카포 시리즈 중 가장 내용이 시리어스하다. 첫 번째 팬디 S.C.가 본편의 미래의 이야기라면, T.Y.는 과거의 에피소드. 본 팬디스크가 '정의의 마법사'의 설정을 설명하며, 제2시리즈 본편에서는 이미 사망한 아사쿠라 유키의 죽기 전 에피소드가 실렸다. 발매일도 작중도 우중충한 장마철이 배경. 오토메가 우산을 쓰거나 수국꽃을 바라보는 것은 이 때문.






D.C.II To You OP 렘브란트의 빛(レンブラントの光) - 작사&작곡&노래 yozuca*



2009년 6월 26일에 첫 발매. 단, 위 사진의 패키지는 2012년 발매된 D.C.II P.C.E 및 D.C.II T.Y.의 에로신이 삭제된 다카포시리즈 10주년 기념 전연령판 패키지이다. 이 패키지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다카포3를 정품으로 구매한 후 그 시리얼 코드를 가지고 서커스 공인 팬클럽의 정회원으로 입회한 상태로 통판사이트에 들어가서 주문해야 한다. 이 패키지 몇개나 팔렸을까




・제1장 : 수국꽃
・제2장 : 설월화

・제3장 : 마히루에 내리는 비

・제4장 : 기계의 마음


다카포 정사의 관점에서 제1장은 클리어 필수. 제3장은 마히루와 미키의 옛 이야기이므로, D.C.II P.S.의 히든캐릭터 츙츙아소비타카나시 마히루를 클리어하고 진행하는 것이 좋다. 제2장은 설월화+3멍청이(..)들이 처음 만났던 중1시절을 기록하고 있으며, 제4장은 미후유의 양산형 로봇 뮤의 이야기.


아사쿠라 유키는 어린시절 타계했고, 마히루는 오래전에 타계했고, 뮤는 천천히 망가져간다. 제2장을 제외하고는 셋 다 '중심 히로인이 서서히 죽어간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분이 아사쿠라 유키. 오토메와 유메의 어머니.. 즉, 준이치-네무 부부의 며느리 되시는 분이다.

성우는 코우사카 마유키와 같은 성우, 이토 시즈카. 총학생회 동료가 알고보니 돌아가신 어머님. 열혈 스포츠걸의 병약 유부녀 환골탈태.


여기서는 아직 유키가 요절한 이유를 명확하게는 설명하고 있지 않으나, 훗날 다카포3에서 정체가 밝혀지는데... 이른바 '귀신'이라 부르는, 정의의 마법사 일족을 타고 내려가는 치명적인 가문의 저주 때문이다. 작중 내내 아사쿠라 자매의 아버지(즉, 준이치와 네무의 아들)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세계 각국을 떠돌아다니는 것이나, 다카포3에서 요시노 키요타카가 카츠라기 히메노를 데리고 영국마법학교 카자미도리에 유학을 떠나는 모든 이유가 여기에 관련되어 있다.




제2장은 코코의 애프터 스토리 관점에서 진행된다. 오랜만에 하츠네섬에 돌아온 코코와 요시유키가 단란한 시간(..)을 보내며, 과거 6인이 처음 만난 시절을 회상하는 것. 그들의 바보짓(?)이 어디서 시작되었는가 외에도, 코코와 안즈의 가치관 투닥이 볼만하다.




제3장은 다카포2 본편의 히든캐릭터 타카나시 마히루 루트를 클리어하고 감상하는 것을 권장한다. 본편이 마히루 시점었다면 이번엔 미키 시점. 현재는 미즈코시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미키의 집에 요시유키가 들락날락(..)하던 중 미키가 풀어내는 과거 이야기. 여기서 미즈코시 마이카가 이들의 선배로 출연한다. 이야기가 끝나고 갠 하늘을 올려다보며, 미키와 요시유키가 커플이 될 듯한 뉘앙스를 남기며 마무리된다. 이후 이야기는 Fall in Love에서 파이널을 찍는다.



한편, 제2장 설월화의 이미지송은 츠키시마 코코 역 난죠 요시노의 솔로곡이다. 작사 rino/CooRie, 작곡 yozuca*로서 곡 제목은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陽はまた昇る). 작품 외적으로, 2009년 7월 17일 초대 보컬 nao가 fripSide를 졸업하고 7월 29일 난죠 요시노가 2대 보컬로 등용된 시기.







2009년 11월 1일, CIRCUS의 창설 10주년을 기념한 이벤트가 열렸는데.. 여기서 난쨩이 라이브로 본 곡을 불렀다. 위 사진이 바로 fripSide에 들어간 지 겨우 석 달도 안되었을 시절의 젊은 난쨩이다.


한국에서 난죠 요시노의 팬이라 하면 보통은 fripSide의 초전자포 오프닝 Only My Railgun으로 알게 된 사람이 대부분일 것인데.. 훗날 팬이 되고 첫 출연이던 2010 아니서머 영상을 찾아보고 생각보다 난쨩이 노래를 못부르는 사실에 경악(..)한 팬들이 다소 있었으나... 다카포 신자들은 난쨩의 라이브 실력을 처음부터 자알 알고 있었기에 그닥 놀라지 않았다, 는 웃기는 일화도 있다. 난쨩이 지금 노래를 잘 부르게 된 것은 큰 무대에서의 경험과 수련을 통해서 성장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 뭐, 그런 점이 바로 저분의 장점이기도 하지만.


한편, 창설 10주년 기념 이벤트도 개최하고 각종 다양한 전개 (아이스페이스, 바이스슈바르츠 등) 를 기세 좋게 쾌속 질주하던 CIRCUS 본사 별관이 2009년 11월 22일 화재로 인하여 잿더미가 된다. 이 화재는 심한 타격을 입힌 것으로 드러나 주변을 안타깝게 하였다고.


2009/11/22 CIRCUS 본사 화재 사건

2009/12/10 화재 직후 CIRCUS 본사 tororo단장 취재 기사 번역



다행스럽게도 차기작이자 다카포 제2시리즈의 마지막 팬디스크 Fall in Love는 이미 찍어둔 상태였기에 무사히 발매되었으나, 다카포3가 발매될 때까지 서커스는 도산위기를 아슬아슬하게 줄타기하게 된다.


Posted by 다카포를사랑하는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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