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포를 사랑하는 홈페이지 제2본부 :: 성우 인터뷰 - 다카포2 아사쿠라 유메 역 호리에 유이



・ 출처 : D.C.II~다카포2~ 초회한정판 DVD 수록 책자
・ 번역 : 다카포를 사랑하는 홈페이지


"그리움과 새로움의 양쪽 기분을 모두 가진 채 수록에 임했습니다."



 - 다카포2에 대해 어떤 작품이었는가 감상을 들려주세요.


청춘학원물! 같은 이미지일까요. 코코쨩이나 미나츠쨩의 에피소드에 대해서도, 학생시대에 있었을 듯한 기분도 들고, 없었을 듯한 기분도 드는 신기한 작품입니다. 우정과 연애라는 학창시절에 느끼는 감정을 담은 작품이라 생각해요.



 - 연애보다도 청춘같은?


그래, 밴드를 하자! 같은...(웃음) 장면이 있었지요. 그리고 그 애를 위해 졸업식을.. 이라든가. (웃음)



 - 코코와 미나츠만이 아니라 더욱 다른 캐릭터들도 존재감이 있었지요.


모두 모여서 학창생활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전해오는 듯한... 운동회 에피소드 등은 정말로 즐거웠으니까요. 어쨌든 달고도 쓴 이야기였습니다. (웃음)



 - 운동회가 기억에 남았습니까?


상처를 입은 요시유키군을 유메쨩이 양호실에 데려오는 장면이 있었지만, 이번 시리즈에서는 그 부분이 제일 좋았어요. 상처난 요시유키군을 치료하면서 「츠키시마양이랑 어때?」같은 걸 묻는다든지, 그것도 양호실에서 둘만 있을때. 이런 있을 법한 느낌이 좋아요. 유메쨩으로서는 신경쓰여서 어쩔 수 없었겠지요. (웃음)



 - 스토리전개상 초반부터 요시유키가 코코와 사귀기 시작하는 미소녀 애니메이션은 꽤 이례적인 전개입니다만.. 대본을 받아들고 어떻게 생각하셨어요?


숨기고 자시고도 없지만, 실은 이미 프로듀서에게 내용을 들어버렸습니다.(웃음) 예비지식없이 대본을 읽었더라면 누구나 놀랐을 거라고 생각해요. 이미 들었다고는 해도, 어라? 하고 생각했습니다.
보통 생각해보면, 누군가와 어떻게 되기 위해서 이야기가 진행되는 패턴이 많잖아요? 주인공과 몇 명의 여자애가 있고, 친구라고 생각했던 애가 신경쓰인다든가, 무언가 계기가 있어서 좋아진다든가. 그래서 최종화에서 고백하거나 사귀거나 하는 것이, 왕도 스토리라고 생각했어요.


그런 내용이려나? 하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코코쨩과 사귀었으니까요. 이건 누구라 하더라도 놀랄 거라고 생각해요. 상대방이 나나카쨩이나 안즈쨩이라 하더라도.



 - 요시유키라는 남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요시유키군같은 남캐라.. 제1시리즈에서 언제나 살짝 물러서 있던 준이치군과 달리, 반에서도 눈에 띄는 존재였지요. 와타루군이랑 스기나미군과의 3바보트리오(웃음)라든가, 설월화들과도 그룹을 짜서, 클래스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활발하고 실제로도 있을 듯하고, 혹시 반친구에 요시유키군같은 애가 있다면 좀 좋아했을지도? 라고 생각해요(웃음)



 - 현재의 아사쿠라 자매와 요시유키의 관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요?


요시유키군과 아사쿠라자매는 지금은 보통의 소꿉친구..니까요. 이후의 전개에 깊이 관계될 거라고 생각하니까, 많은 이야기를 할 수는 없지만...



 - 호리에양으로서는, 유메에겐 어떤 결말을 맞이하길 바라나요?


최종적으로... 꽤 어렵네요. 모두가 행복하게 될 수 있는 미래가 가장 좋다고 생각하기에, 역시 저의 기분으로서는 제1시리즈에서 할 수 없었던 것을, 제2시리즈에서 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어요. 리벤지라는 거죠 (웃음) 제1시리즈에서는 스스로 물러섰으니까 말이지요.


( ※ 이 부분의 제1시리즈 이야기는, TV anime 다카포1에서 네무를 위해 뒤로 물러섰던 자신의 캐릭터, 시라카와 코토리를 의미합니다.)



- 자신이 담당한 캐릭터에 대해 감상을 들려주세요.


왠지 지금가지의 히로인 이미지와는 좀 다르게, 집에서 있을 땐 안경을 쓰고 쭉 데굴데굴거리고 있지요. 체육복 차림으로 놀고 있는 느낌. 그런 장면도 제법 나와서. 지금가지의 귀엽고 예쁘기만 한 것이 아닌, 조금 신선한 히로인이네요. 여자애가 봐도 미묘하게 리얼감이 생생하군요. (웃음) 그 때문인지 친근하게 느껴져서, 연기하는게 무척 즐거웠습니다.



 - 실제로 있지요. 밖에서는 옷을 잘 차려입고 다니면서도, 집에서는 헐렁한 위아래 걸치고 있다든지.


아하하, 그렇지요. 그 부분이 친근감이 이어졌고.. 요리도 잘 못하는게 저랑 비슷해서. 이번에, 유메역이 된 것이 혹시 그 때문이려나... 하고 생각하기도. (웃음)



 - 원작과는 대폭 다른 이야기가 되어, 덤으로 아직 클로즈업되지 않은 히로인이 많지만,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는?


으-응, 이번 회에는 코코쨩과 미나츠, 위원장이라든가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지만, 역시 그 외의 안즈쨩이라든가 아직 수수께끼가 가득한 여자애가 많이 있으니까 그쪽에도 주목을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런 부분이 조금이라도 많이 보여지길 바라요. 물론 아사쿠라 자매도 그렇지만요. 그리고 다카포 시리즈라고 하면, 시들지 않는 마법의 벚꽃이지요. 아직 직접 이야기에서 나오지는 않았으니까. 이대로 스윽 이야기가 끝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서, 이쪽에도 기대해 주셨으면 해요. 하지만 아예 건드리지 않고 시원하게 생략하는 것도 있을 수 있으려나!? (웃음)



 - 다카포2 Second Season에 대해서는 어떠하신지요?


세컨드 시즌의 수록이 시작되고 있지만, 게임의 목소리 수록 경험 덕에 기억을 떠올리며 어렵지 않게 돌입할 수 있었습니다. 여전히 눈을 뗄 수 없는 다카포의 맛이에요. 이제부터 이야기가 어떻게 되어갈까? 하고 스스로 속에서도 기대치가 점점 부풀어 오르고 있습니다. 세컨드 시즌은 새로운 인간관계의 클로즈업도 있고, 두근거리는 감정이 더욱 높아지리라 생각해요.



-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메시지를 한마디 부탁합니다.


다카포2에 참여할 수 있어서, 매일 하루를 소중히 여기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조그마한 마음의 변화라든가, 누군가의 아무렇지도 않게 던진 말에도 기뻐한다든가 슬퍼한다든가, 그런 정말 세심한 마음의 감정을 깔끔하게 그리고 있는 작품이라 생각해요. 캐릭터들과 함께 기뻐하고 함께 슬퍼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미나츠가 지하시설에서 잠들고 있는 수수께끼 한가득의 카자미학원에 대해 한마디

마지막까지 들어갈 일 없던 교실, 이란 실제로도 있었지요. 정말로 학교는 신비한 장소예요.


 - 미나츠처럼, 혹시 무언가 하나의 먹을 것을 계속 먹어야 한다면?

버터감자라든가 포테토가 좋네요. 아니면 꼬치간이라든가!? (웃음)

 - 하츠네섬에는 연중 벚꽃이 시들지 않습니다. 현실에 있다면 어떤 꽃이 좋으세요?

한가득 피어 있다면, 기운이 한가득한 해바라기가 좋을 것 같아요.




Posted by 다카포를사랑하는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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