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포를 사랑하는 홈페이지 제2본부 :: [본편] D.C.II D.M.~다카포2 Dearest Marriage~ (2015/4/24 발매)

「D.C.~다카포~ 연대기 (The Chronicle of D.C.~다카포~)」


다카포 제2시리즈 출시 10주년을 기념으로 2015년에 발매된 제2시리즈의 완결작. TV anime 다카포2가 열린엔딩으로 끝난데다, 다카포3에서 히로인 캐릭터의 자녀가 등장하지 않아 의견이 분분하던 정사루트 논란을 잠재우고, 아사쿠라 오토메야말로 제2시리즈의 진 정실부인이자 메인 히로인이라는 확고한 결론을 내렸다. 또한 다카포 제2시리즈와 제3시리즈의 미싱 링크를 연결하며, 이 때문에 다카포2를 정리하는 현 시점에서는 1장만 읽기를 권장한다.






D.C.II Dearest Marriage 제1장 Graduation Days 오프닝 「센티멘탈파레트(センチメンタルパレット)」

 - 미루노 준, 하루카 히토미, 난죠 요시노, 작사 : rino, 작곡 : yozuca*



2014년, TV anime 다카포3의 재방송을 기념하여 실시된 다카포3 웹라디오 2014의 마지막 방송에서, 종료를 아쉬워하던 닛타 에미가 스태프에게 귀띔을 받고 「올해 다카포 무언가 있대!」라 언급. 곡예단 신자들은 절대다수가 다카포3의 팬디스크 혹은 차기작일 것으로 예상했으나, 2014년 11월 각 잡지를 통해 해금된 정보는, 새로 출시되는 다카포2의 완전 신작이란 소식이었다.


이게 얼마나 황당했냐면, 2015년은 다카포2가 나온지 10년째가 되는 해, 다카포2의 마지막 팬디스크는 2009년 11월에 발매된 F.L.였으며, 2012년에 다카포3가 발매되었고, 2013년 1월에 TV anime 다카포3가 방영되었으며, 2014년 4월엔 D.C.III P.P.가 발매되는 등... 시대는 제3시리즈에 넘어간지 오래.. 아니, 제3시리즈조차 이제 슬슬 마무리짓나 싶던 시점에 제2시리즈 패키지가 나온다고 발표했으니, 뭐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되었다는 느낌을 다들 받았다. 모 일본인은 서커스가 타이틀넘버링을 오타로 잘못 쓴줄 알았다는 소감으로 느낌을 대신했다.(..)




・ 제1장 Graduation Days : 2058년 3월, 요시유키의 졸업식과 오토메에게의 프로포즈
・ 제2장 Marrid Life : 신혼생활과 유키의 양육
・ 제3장 Dear to... : 정의의 마법사의 책무와 귀신과의 마법대전


다카포 제2시리즈를 마무리지은 현 시점에서는 절대로 2장과 3장을 읽어선 안 된다. 다카포 제3시리즈의 네타바레가 되기 때문.(!?) 다카포2의 완결편을 읽는데 다카포3의 네타바레가 된다는게 황당하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사실이다. 요시유키가 오토메에게 프로포즈하고 결혼했다는 데까지만 읽고 바로 게임을 종료하도록 한다.




제목 Dearest Marriage 및 패키지 디자인에서 알 수 있듯 사쿠라이 요시유키와 아사쿠라 오토메의 '결혼'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에 다카포 제2시리즈와 제3시리즈 사이의 미싱 링크와 마법에 대한 테마를 다룰 것이라는 예상이 팽배했다. 아니나다를까, D.M.은 단순히 결혼 이야기만이 아닌 다카포 제3시리즈를 이해해야 알 수 있는 내용이 2~3장에 포함되어 있다. 이 때문에 현 시점에서는 2~3장을 읽어선 안 되는 것.


제1장의 오프닝 곡은 미루노 준, 하루카 히토미, 난죠 요시노 3인이 불렀다. 다카포2로 데뷔한, 다카포2로 성우인생을 시작한 3명의 신인 성우들이다. 지금껏 다카포2 관련작의 오프닝을 3명이 부른 적도 여럿 있지만, 시점을 잘 보기 바란다. 2015년이다. 난죠 요시노는 이미 신인은커녕 fripSide와 LoveLive!로 인해 그야말로 하늘높이 인기가 치솟았고, D.M.이 18금 패키지였으니 내키지 않았을 수도 있었지만, 아랑곳않고 자기 성우인생의 시작 캐릭터 츠키시마 코코 및 다카포시리즈를 마지막 순간까지 끝까지 책임지고 연기했다. 난죠 요시노에게 다카포2가 어느 정도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작품이었으면... 3명이서 웹라디오만 장장 4년을 퍼스널리티로 맡았던 이 3명의 D.M.오프닝은 사실상 그녀들의 마지막 활동이 될 것으로 보인다. 10년에 걸친 인연의 종점을 찍는 기분이 어땠을지..


제1장에서 카자미학원을 졸업하며 요시유키의 학우들은 학교를 소개하는 일종의 브로셔를 만들게 된다. 서커스 홈페이지에서 팬들에게도 투고를 받았으며, 이때문에 브로셔 내용은 공식설정이라기보단 동인설정. 이 브로셔는 실제로 제작되어 D.M.의 패키지에 동봉되었다. 중/고 통합으로 작중에선 4년이요, 실제로는 10년동안 요시유키 세대의 카자미학원 재학생활을 지켜본 다카포 팬덤에게는 적지 않은 감동을 주었다.



여기까지로 다카포 제2시리즈까지가 마침내 끝난다. 수고하셨습니다. 이후 2011년의 신인성우 닛타 에미와 미모리 스즈코 테스트용(..) T.P.사쿠라를 거쳐, 2012년부터 다카포는 제3시리즈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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